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김다영입니다. 지난 2024년 6월 4~8일, 타일랜드 트래블 마트 취재차 태국 카오락에 다녀왔습니다.
태국을 꽤 자주 왔지만 남부 여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푸켓을 가보지도 못했는데, 푸켓을 공항만 스치고 카오락에 가야 한다니! 처음에는 조금 아쉽기도 했는데요. 왜 요즘 유튜브에서 ‘푸켓보다 카오락’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그 매력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책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를 쓸 정도로 전 세계 호텔을 두루 여행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생전 처음보는 JW 메리어트 카오락 리조트의 엄청난 수영장 규모에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팬데믹 전에는 이 JW 메리어트를 주축으로 구성한 카오락 패키지 여행 상품이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고 해요. 심지어 푸켓 일정이 없고 카오락 단독 일정이었는데도, 리조트에 대한 만족도가 워낙 높아서 잘 팔렸다고 하는데요. 저도 ‘휴양이란 이런 데서 해야 하는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런데 평수기에는 이 멋진 리조트가 10만원 대라니(ㄷㄷ), 더 유명해지기 전에 지금이 카오락을 찾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반면 카오락이 가진 여행 인프라 면에서는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관광명소가 없기 때문에, 그나마 팡아 남부로 내려가야 영상에 소개했던 멋진 전망 카페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여행 취향이 아웃도어 액티비티와는 정 반대편에 있기 때문에, 이번 취재 일정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카약과 래프팅 등에서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이러한 야외 활동은 ‘카오락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그런 면에서 올드타운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점은 역시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카오락에 있는 웰니스 관련 시설과 호텔에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번에 취재를 하지는 못했지만, 라 플로라 카오락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문 웰니스 센터 ‘라 비타 사나(La vita sana)’, 몇 달 전 히치하이커닷컴에서 소개했던 엄청난 친환경 호텔 ‘더 사로진’도, 생각해보니 카오락에 있더라고요.
카오락의 특별함은 바로 이렇게 철학을 가진 호텔과 웰니스 센터들이 모여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퀄리티 높은 여행 공급자들의 유무는 널리고 널려 있는 수많은 해변 휴양지 중의 한 곳을 ‘대체 불가능한’ 여행지로 만들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게 만듭니다. 모든 관광산업에서 인재 육성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마침 이번 트래블 마트에 더 사로진도 미팅 부스를 발견해서 관계자 인터뷰를 하려고 했지만, 부재중이어서 직접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이들을 경험해보지 못한 채 ‘왜 굳이 카오락이어야 하느냐?‘에 대한 여행자들의 물음에 속시원한 답을 들고 올 수 없는 게 못내 아쉽지만, 제가 만난 모든 것을 정보화해서 영상에 담았습니다. 카오락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카오락 가는 방법 : 인천~푸켓 직항 5시간 20여분 소요. (진에어, 대한항공)
투숙하는 카오락 호텔에 ‘공항 픽업’ 요청하시면 입국장에서 대기합니다. 👉🏻 인천~푸켓 직항 최저가 검색하기
00:00 오프닝
00:32 카오락 추천 호텔 – JW 메리어트 카오락 리조트
라 벨라 호텔 카오락
03:05 카오락 추천 투어 – 타딘댕 커뮤니티 투어(에코 투어리즘)
05:35 타쿠아파 리틀 아마존 보트 투어
06:15 카오락 포토스팟 명소 1. 올드타운
06:48 카오락 포토스팟 명소 2. 사멧 낭쉐 베이뷰 카페 – 섬네일의 바로 그 장소! 푸켓과도 가까움.
사멧 낭쉐 부티크(호텔)
07:29 카오락 추천 맛집 1. 미슐랭(미쉐린) 빕구르망 맛집, 나이 무앙
08:16 카오락 추천 맛집 2. 꼬욧 식당 (JW 메리어트 근처)
09:05 카오락 추천 맛집 3. 라 루언 식당 (카오락 남부, 푸켓)
09:31 카오락 에일 (로컬 맥주)
10:40 카오락 추천 스파, 웰니스 시설 2곳
🚨소개된 전 일정은 태국정부관광청의 협조를 받아 타일랜드 트래블 마트 2024 미디어 취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